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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리약사입니다 :)
저번시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당뇨약인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었죠.
(자세한 내용은 https://drugformylife.tistory.com/25 참고)
오늘은 메트포르민과는 다른 기전의 당뇨약 몇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Sulfonylurea계 당뇨약 (아마릴)>
오늘 볼 당뇨약은 ‘sulfonylurea계’입니다.
대표적인 약으로 ‘아마릴’이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마릴 이라고 대표해서 말씀드릴게요!
크게 네 가지 성분이 있는데요, 어떤 약들이 있는지 여러분이 복용하고 있는 약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세요^^
1. glimepiride 성분에 해당하는 약 (상품명) 건일글리메피리드정, 게리드정, 그루리스정, 그리드정, 그리마린정, 그리메피드정, 그리멜정, 그리피드정, 그릴정, 글레딘정, 글루비정, 글루펜정, 글루피드정, 글리마릴정, 글리매핀정, 글리메드정, 글리메린정, 글리메릴정, 글리메정, 글리메츠정, 글리메틴정, 글리메프정, 글리메피드정, 글리메피젠정, 글리메필정, 글리멜정, 글리멥정, 글리미드정, 글리민정, 글리밀정, 글리베타정, 글리원정, 글리코정, 글리큐정, 글리텍정, 글리파정, 글리팜정, 글리프릴정, 글리피드정, 글리피딘정, 글리피론정, 글리피린정, 글리피온정, 글리필정, 글피드정, 네오마릴정, 뉴그릴정, 다글리정, 다이리드정, 다이릴정, 다이메릴정, 다이피릴정, 디메리드정, 디메릴정, 디아그릴정, 디아리드정, 디아릴정, 디어메디정, 랙스정, 로글리코정, 로나임정, 로트라정, 리메드정, 마드밀정, 메디롤정, 메리클정, 메아릴정, 메프릴정, 메피그릴정, 메피리드정, 메피릴정, 미디아정, 미아릴정, 베아릴정, 보령글리메피리드정, 셀피리드정, 씨티릴정, 아로밀정, 아르민정, 아마그린정, 아마디엠정, 아마리드정, 아마리아정, 아마릴정, 아마정, 아마필정, 아메드정, 아메리드정, 아모린정, 아미드정, 아베린정, 오코마릴정, 유글렉스정, 유니마릴정, 이글리드정, 일성글리메피리드정, 제이마릴정, 제이알글리메피리드정, 케이마릴정, 코리닐정, 코스디알정, 코오롱글리메피리드정, 크리메릴정, 한국콜마글리메피리드정, 한마릴정, 한올글리메피리드정, 휴니즈글리메피리드정 [glimepiride + 다른성분의 당뇨약 복합제] 게리드엠정, 게리메트정, 그루리스엠정, 그리드엠정, 그리마린엠정, 그리메폴서방정, 그리멕스서방정, 글라포민에스알정, 글라포민엠정, 글레딘엠정, 글레아정, 글로엠정, 글루비엠정, 글루펜엠정, 글루폴민정, 글리마릴엠정, 글리마엠정, 글리매핀엠정, 글리메드엠정, 글리메론정, 글리메릴엠정, 글리메엠정, 글리메틴엠정, 글리멜엠정, 글리멤정, 글리멥엠정, 글리미드엠정, 글리베타엠정, 글리스타엠정, 글리엠정, 글리텍엠정, 글리파엠정, 글리팜멕스서방정, 글리팜엠정, 글리포르민정, 글리피론엠정, 글리필멕스정, 글리필엠정, 네오마릴엠정, 뉴글리필드엠정, 다이리드엠정, 다이릴엠정, 다이메릴엠정, 다이피릴엠정, 디메릴엠정, 디아그릴멕스서방정, 디아그릴엠정, 디아리드엠정, 디어메디엠정, 랙스엠정, 로글리코엠정, 로트라엠정, 리드마릴멕스서방정, 리메트엠정, 리메트폴정, 리메포민정, 리치마릴에스알정, 메디롤엠정, 메리클엠정, 메아그릴엠정, 메트마릴에스알정, 메트마릴정, 메포민플러스정, 메피리드엠정, 메피릴엠정, 미아릴엠정, 베아릴엠정, 아로밀엠정, 아르민정, 아마딘정, 아마리스엠정, 아마리아엠정, 아마릴멕스서방정, 아마릴엠정, 아메드엠정, 아메리드엠정, 아미드엠정, 아베린멕스서방정, 아베린엠정, 액토스릴정, 오코마릴엠정, 윈글리엠정, 유니마릴엠정, 유마릴멕스서방정, 이글리드엠정, 이메릴엠정, 지엠정, 케이마릴엠정, 크리메릴엠정, 포디엠정, 휴메트정 2. gliclazide 성분에 해당하는 약 (상품명) 그리자이드정, 그리크라정, 글루코트정, 글리클정, 노디아렉스정, 디베린정, 디아미크롱서방정, 디아미크롱정, 디아민정, 디아지드정, 디크롱정, 삼익글리클라짓정, 삼천당글리클라짓정, 신일글리클라짓정, 이텍스글리클라짓정, 크리지드정, 글루파콤비정 3. glibenclamide 성분에 해당하는 약 (상품명) 유글루콘정, 다오닐세미정, 다오닐정, 글루리아드정, 글루코반스정, 글루크린정, 글루트롤정, 글리콜정, 글리폴민정, 메트코정, 메티벤정 4. glipizide 성분에 해당하는 약 (상품명) 다이그린정 |
아마릴은 어떻게 혈당을 낮추는가?
우리 몸에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이죠?
아마릴은 metformin 당뇨약과는 다르게,
우리 몸의 ‘췌장’을 직접 자극하여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합니다.
(기전이 어려우신 분들은 아래 내용은 패스하세요)
인슐린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기전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체내의 포도당이 췌장베타세포에 유입이 되었을 때, 포도당은 미토콘드리아에서 ATP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ATP는 ATP-sensitivie K+ channel을 불활성화 시켜서 췌장베타세포 내에 K+을 가두어 버립니다. 탈분극 상태가 된 췌장의 베타세포는 전위차로 인해 칼슘이온이 세포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들어온 칼슘이온에 의해 췌장베타세포가 수축하게 되어 인슐린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아마릴은 ARP-sensitive K+ channel을 항상 억제하기 때문에 포도당의 유무와 상관 없이 항상 인슐린이 나오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아마릴의 단점
당뇨환자들은 대부분 췌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마릴은 췌장을 자꾸 자극해서 인슐린이 나오도록 하기 때문에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췌장이 망가져버릴 수 있는 단점이 있어요.
또한 아마릴은 식사와 상관 없이 항상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하기 때문에
식후에도, 공복에도 혈당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공복에 혈당을 떨어뜨리게 되면 저혈당이 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해요!!
특히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지방을 축적하는 쪽으로 작용하는 호르몬 이다보니,
아마릴을 복용해서 인슐린이 자꾸 나오면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다른 당뇨약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아마릴의 특징
1. 작용시간이 길어서 하루 1회 투여로 24시간 혈당을 조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와 상관 없이 공복시에도, 식사후에도 항상 우리 몸에서 혈당을 낮춥니다.
2. 약의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편이라서 처음 복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1주만 복용해도 혈당이 조절되기 시작합니다.
3. 당화혈색소를 1-2% 낮춥니다.
아마릴의 복용법
아마릴은 식전 30분에 복용하시는게 원칙입니다.
sulfonylurea계 약물은 음식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속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약국에 있다 보면 식전에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리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 식후에 드시는 약과 함께 포장해드리기도 한답니다.
아마릴의 주의사항
임산부는 금기입니다. (임산부는 인슐린 주사로 치료합니다.)
간이나 신장 기능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도 금기입니다.
sulfa계 약물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금기입니다.
(cf. sulfa계 약물에는 셉트린, 쎄레브렉스, 다이크로짓 등이 있습니다.)
<Meglitinide계 당뇨약>
지금까지 보았던 sulfonylurea계 약물과 유사한 meglitinide계 당뇨약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크게 세가지 성분이 있고, 각각에 해당하는 당뇨약의 상품명은
Repaglinide 성분 - 노보넘정, 레파넘정 nateglinide 성분 - 파스틱정, 네오스틱정, 나리드정, 글리톤정, 글라틱정, 글리나데정, 나테글루정, 나테린정, 바이디아정 mitiglinide 성분 - 글루패스트정 |
이 있습니다.
meglitinide계 성분의 당뇨약은 sulfonylurea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혈당을 낮추고 특징도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meglitinide 계 성분이 sulfonylurea계 당뇨약보다
더 빠르게 효과를 나타내고 작용시간도 짧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릴 약물과 다르게
하루 세 번 복용해야 하고
식사 10-15분 전에 약을 복용해야 하며,
작용시간이 짧아서 식후 혈당만 낮추기 때문에 식사를 안 할 경우에는 약도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혈당!!!
오늘 본 당뇨약은 저혈당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저혈당 증상이 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게 필요해요!!
(혈당이 매우 낮아지게 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므로 그 전에 미리미리 대비합니다)
저혈당이 오면... 배고픔, 손떨림, 식은땀, 현기증, 집중력저하, 불안, 창백함, 두통, 어지러움, 기력약화, 특히 잘 때 저혈당이 오면 악몽을 꾸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일어났을 때 멍하고 피곤합니다. 저혈당이 왔을 때 대처법 가장 좋은 방법은 오렌지주스나 당분이 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거에요. 사탕이나 포도당 정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설탕이나 꿀이 있으면 한 큰 숟가락씩 먹는 방법도 있어요. (초콜릿은 지방이 있어서 혈당을 빨리 올리지는 못합니다. ) 평소에 저혈당이 오지 않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혹시나 저혈당 증상이 자주 온다면 담당의와 상의하여 약을 조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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